미소의원 · 진료 칼럼

눈 밑이 꺼져 보이는 이유와 인디언주름을 다루는 방법

“잠을 자도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 분들이 오십니다. 눈 밑은 얼굴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곳이고, 그래서 아주 작은 구조 변화가 그림자로 크게 드러납니다. 무엇 때문에 꺼져 보이는지, 어떤 방법에 무엇이 확인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 부위에서만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수치와 출처로 적었습니다.

진료 칼럼 읽는 데 약 15분 2026년 9월 대구 미소의원 · 대표원장 이치학

먼저 결론

히알루론산 필러는 이 부위에서 자료가 가장 두껍습니다. 연구 23편 · 2,048명을 모은 문헌고찰에서 만족도는 85~90%였고, 3D 영상으로 측정했을 때 15개월 시점에 넣은 부피의 85%가 남아 있었습니다. 155명을 평균 26개월 추적한 연구에서는 1등급 개선 68% · 2등급 개선 14%가 유지되었고, 18개월 시점의 효과가 6개월 시점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습니다(p=0.57). 다크서클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65명을 초음파까지 써서 분류한 연구에서 색소형 5% · 혈관형 14% · 구조(그림자)형 3% · 혼합형 78%였습니다 — 순수형은 22%뿐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자료가 서양 자료와 다릅니다. 백인 60명 CT에서는 나이에 따라 안와가 넓어졌지만, 한국인 107명 CT에서는 안와구의 높이와 면적이 유의하게 변하지 않았습니다(P>0.05, 평균 변화 0.1 mm 이하). “나이 들면 뼈가 녹아서”를 한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위에서 가장 중요한 실무 원칙은 깊이입니다 — 830명을 모은 문헌고찰에서 골막 위에 넣은 경우 푸른 비침(틴들)이 거의 0이었고, 더 얕은 층에서는 30%를 넘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꺼져 보이나

눈 밑의 고랑은 “주름”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조직이 만나는 경계선이고, 그 경계를 붙들고 있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Wong CH, Hsieh MKH, Mendelson B,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12;129(6):1392 — 사체 48개 반쪽 얼굴을 해부해, 상악골에서 피부로 곧장 가는 진성 골피부인대를 일관되게 확인했습니다. 눈둘레근의 두 부분 사이를 지나며, 전누낭릉 바로 아래에서 시작해 대략 동공 중앙선까지 이어집니다.

이 인대가 피부를 뼈 쪽으로 붙들고 있으니, 위쪽 안와지방이 앞으로 밀리고 아래쪽 볼이 내려가면 그 사이에 고랑이 파입니다. 볼록–오목–볼록의 층계가 생기고,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면 오목한 자리가 그림자가 됩니다.

기여하는 것확인된 근거
인대에 의한 고정사체 48 반쪽 얼굴 해부에서 확인
안와지방 돌출65명 중 14명에서 초음파로 지방 돌출 확인
격막앞 부종눈밑 팽윤이 있던 33명에서 대조군보다 두꺼움
볼 지방의 하강서술 수준. 정량 수치는 확인하지 못함
안와 뼈 흡수한국인에서는 유의한 변화 없음(아래 절)

최근에는 이 인대를 두고 “별개의 인대가 아니라 눈둘레근유지인대(ORL)와 하나로 이어진 복합체”라는 마이크로 CT 연구(사체 11구 · 22검체)가 나왔고, 진성 인대의 존재 자체를 반박하는 조직학 연구도 인용되고 있습니다. 해부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이것까지 적는 이유는, 이 부위를 설명할 때 흔히 쓰이는 그림이 확정된 사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자료가 다릅니다

“나이가 들면 눈 주위 뼈가 녹아 안와가 넓어진다”는 설명을 흔히 봅니다. 원 자료를 찾아보니 인종에 따라 결과가 갈렸습니다.

연구대상결과
Kahn & Shaw, Aesthetic Surgery Journal 2008;28(3):258백인 60명(남 30 · 여 30) 3D CT안와구 폭 · 면적 유의 증가. 상안와연은 내측에서 후퇴, 하안와연은 여성 외측 · 남성 전체 후퇴
Jeon A 등,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 2020;42(5):617한국인 107명(남 55 · 여 52), 20~35세 대 60세 이상 3D CT안와구 높이 · 면적 모두 유의한 변화 없음(P>0.05), 평균 변화 0.1 mm 이하

한국인에게는 “뼈가 녹아서”라는 설명의 근거가 약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남느냐 — 지방 구획의 위치 변화와 피부 · 근육 쪽 요인이 상대적으로 더 큰 몫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실무에서도 차이를 만듭니다. 뼈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면 깊이 채우는 것이 답이 되지만, 구획이 이동한 것이 원인이라면 어디를 채우고 어디는 두는지가 훨씬 중요해집니다.

다크서클의 78%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닙니다

눈 밑이 어두워 보이는 것을 흔히 네 가지로 나눕니다 — 색소형 · 혈관형 · 구조(그림자)형 · 혼합형. 이 분류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비율을 낸 연구가 있습니다.

Huang YL, Chang SL, Ma L, Lee MC, Hu S,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2014;53(2):16465명(평균 38.9세)을 진단 영상과 초음파, 9항목 평가로 분류했습니다.

유형비율보이는 것
색소형5%갈색조
혈관형14%청색 · 분홍 · 자주색조, 팽윤 동반 가능
구조형3%윤곽이 만드는 그림자
혼합형78%둘 또는 셋이 겹침

순수한 한 가지 유형은 22%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색소형이니 미백을 하면 됩니다”라는 식의 단정은 통계적으로 맞을 확률이 낮습니다. 저희가 진료실에서 불을 여러 방향에서 비춰 보고, 누워서와 앉아서를 각각 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 그림자 성분은 자세와 조명으로 변하고 색소 성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피부 두께 이야기도 정확히 해 두겠습니다. 사체 두부 10구의 안면 39개 부위를 전층 생검해 잰 연구에서, 진피가 가장 얇은 곳은 상안검 내측 0.759 mm였습니다(가장 두꺼운 코 외측벽 하부는 1.97 mm). “얼굴에서 가장 얇다”까지는 이 자료로 말할 수 있고, 흔히 인용되는 “신체에서 가장 얇다, 0.5 mm”의 1차 출처는 저희가 찾지 못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 — 무엇이 확인되어 있나

이 부위 시술 중 자료가 가장 두꺼운 것이 히알루론산입니다. 두 개의 큰 정리를 보겠습니다.

Trinh LN, Grond SE, Gupta A, Facial Plastic Surgery 2022;38:228 — 연구 23편 · 2,048명(전향 13 · 후향 9), 평균 추적 13.7개월.

항목결과
만족도85~90%가 “매우 우수”
평균 주입량0.47 mL / 한쪽(범위 0.21~1.0)
지속 기간히알루론산 평균 10.8개월, CaHA 15.4개월
3D 영상 기준15개월 시점에 부피 85% 잔존
주입 층골막 위(preperiosteal)가 17편으로 최다

Puyana C & Montes JR,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2025;18(11):44 — 후향 155명(평균 48세), 평균 추적 785일(약 26개월), 27G 캐뉼라 82%, 평균 0.45 mL/한쪽.

1등급 개선 105명(68%), 2등급 개선 22명(14%) — 합쳐서 82%가 등급이 올라간 상태로 유지되었습니다. 그리고 18개월 시점의 효과가 6개월 시점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습니다(p=0.57).

흔히 “필러는 6개월에서 1년이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 부위에서는 그보다 오래 남습니다. 움직임이 적고 대사가 느린 자리이기 때문으로 봅니다.

오래 남는 것이 늘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지연성 합병증의 평균 발현 시점이 16.8개월로 보고되어 있고, 변색은 52개월째 사례도 있습니다. “어차피 없어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넉넉히 넣으면 안 되는 부위라는 뜻입니다. 문헌고찰 23편 중 무작위 대조시험은 0편이라는 점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실무 원칙 — 깊이

이 부위에서 결과를 가장 크게 가르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어느 층에 넣느냐입니다. 숫자로 확인됩니다.

Stagliano S 등, Applied Sciences 2021;11(23):11489 — 연구 9편 · 830명. 골막 위 454명(54.7%) 대 더 얕은 층 376명(45.4%).

골막 위에 넣은 경우 푸른 비침(틴들)이 거의 0이었고, 더 얕은 층에서는 30%를 넘었습니다.

왜 그런가 — 물리 현상입니다. 아주 작은 입자를 지날 때 청색광이 적색광보다 약 10배 더 많이 산란합니다. 그래서 얇은 피부 밑에 얕게 들어간 젤은 푸르스름하게 비칩니다. 피부가 얼굴에서 가장 얇은 이 부위가 특히 취약한 이유입니다.

다행히 되돌릴 수 있습니다. 히알루로니다제 30~75 단위로 24시간 안에 녹일 수 있고, 몇 년 뒤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발생 직후라면 마사지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됩니다. 이것이 저희가 이 부위에 히알루론산 계열을 우선 쓰는 이유입니다 —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계열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프로토콜을 바꾸는 것만으로 틴들이 17%에서 0%가 되었습니다. 다만 층을 무작위로 배정해 비교한 시험은 없으므로, 정확히 말하면 “깊게 넣는 쪽이 안전 측면에서 유리하다”까지가 근거이고 “반드시 골막 위여야 한다”는 그 너머입니다. 얕은 층 주입으로 98~100% 개선을 보고한 연구도 두 편 있습니다.

폴리뉴클레오티드(리쥬란 계열)는 어디까지 확인되었나

눈가에 많이 쓰이는 또 하나가 연어 유래 폴리뉴클레오티드입니다. 확인한 것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Kim JH 등, Aesthetic Plastic Surgery 2022;46(4):190230명 등록 · 28명 완료, 18주, Antera 3D 카메라로 객관 측정.

  • 눈가 주름 등급 p<0.001
  • 주름 · 결 · 모공 · 함몰 · 헤모글로빈 모두 p<0.05
  • 멜라닌은 유의한 변화 없음

헤모글로빈 지표가 좋아졌다는 것은 혈관형 다크서클 쪽에는 기대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고, 멜라닌이 그대로였다는 것은 색소형에는 근거가 없다는 뜻입니다. 앞의 분류(혼합형 78%)와 겹쳐 보면, PN 하나로 모든 다크서클이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론입니다.

비가교 히알루론산과 직접 비교한 시험도 하나 있습니다 — 무작위 · 이중맹검 · 반안면, 27명, 2주 간격 3회. 주관적 개선 평가에서는 두 군 간 차이가 없었고, 탄력 · 수분 · 거칠기 · 모공 부피의 개선율은 PN 쪽이 높았습니다.

정직하게 밝혀 둘 것이 있습니다. “눈 밑 전용” 폴리뉴클레오티드 제품 자체를 대상으로 한 독립 임상시험 논문을 저희는 찾지 못했습니다. 위 연구는 눈꼬리(까마귀발)를 본 것이지 눈 밑 고랑의 부피를 잰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계열을 고랑을 채우는 용도가 아니라 피부의 결과 얇아짐을 다루는 용도로 씁니다. 꺼짐 자체가 문제라면 다른 접근이 맞습니다.

이 부위에서만 특별히 조심하는 것

오래 가는 부종

이 부위에서 가장 흔한 골칫거리는 결절이 아니라 부종입니다.

Griepentrog GJ 등, American Journal of Cosmetic Surgery 2011;28(4):251 — 4개 진료실의 51건을 후향 검토한 결과 12명(24%)에서 지속성 안와주위 부종이 있었고 평균 5.4개월 지속되었습니다. 12명 중 3명이 히알루로니다제로 호전되었습니다.

앞의 2,048명 문헌고찰에서도 부종이 전체 이상반응의 35.6%였고, 5년 추적 자료에서 malar edema 11%였습니다. 이 부위에서 “조금 더”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림프 배액이 막혀서”라는 설명이 널리 쓰이는데, 그 설명의 1차 근거는 저희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맥 울혈 쪽 가설을 초음파로 본 증례군이 나와 있습니다.

혈관

해부학적으로는 확실히 위험한 자리입니다. Jitaree B 등,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18;142(5):1153 — 사체 30개 반쪽 얼굴 계측.

  • 누구 하연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동맥은 안와하동맥의 안검 분지, 외측 2.79 ± 1.08 mm · 하방 2.88 ± 1.57 mm
  • 내안각 쪽 지점에서는 각동맥이 내측 4.00 ± 2.37 mm에 있었고, 이 검체들에서 안동맥의 분지로 확인되었습니다 — 역행성 색전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는 해부학적 경로입니다

다만 실제 보고된 실명 증례의 부위 분포는 다릅니다. 세계 문헌을 모은 Beleznay K 등, Aesthetic Surgery Journal 2019;39(6):662의 신규 48건에서 부위는 코 56.3% · 미간 27.1% · 이마 18.8% · 팔자 14.6%였고, 누구 · 눈 밑은 별도 항목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상안검 1건, 볼 2건). 앞의 두 문헌고찰(2,048명 · 830명)에서도 혈관 폐색과 실명은 0건이었습니다.

이것을 “눈 밑은 안전하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보고되지 않은 것과 일어나지 않는 것은 다르고, 해부학적 경로는 실재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해부학적 위험은 분명하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실명 증례는 코 · 미간 · 이마 · 팔자에 몰려 있다”입니다.

뭉침

윤곽 불규칙 · 결절은 2,048명 자료에서 7.57%(117/1,545)였고, 연구에 따라 편차가 컸습니다(입자가 큰 제품을 쓴 연구에서 33%). 히알루로니다제가 필요했던 비율은 5.18%였습니다. 제품 선택과 양이 이 숫자를 크게 바꿉니다.

정리 — 그리고 저희가 진료실에서 하는 것

확인된 것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히알루론산 만족도 85~90%(2,048명), 26개월 추적에서 82% 등급 유지이 부위 무작위 대조시험 0편(문헌고찰 23편 중)
15개월에 부피 85% 잔존, 18개월 효과가 6개월과 차이 없음주입 층을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시험
골막 위 주입 시 틴들 거의 0, 얕은 층 30% 초과“0.5 cc 상한” 같은 용량 기준의 검증
다크서클 혼합형 78%, 순수형 22%“눈 밑 전용” 폴리뉴클레오티드 제품의 독립 임상시험
한국인 안와 뼈는 나이에 따라 유의하게 변하지 않음(107명)“눈 밑은 무조건 캐뉼라”를 뒷받침하는 비교 자료
지속성 부종 24%, 평균 5.4개월(51건)부종의 기전(림프 대 정맥 울혈)

진료실에서 저희가 하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1. 조명을 바꿔 가며 봅니다. 자세와 빛에 따라 변하면 그림자 성분, 변하지 않으면 색소 성분입니다
  2. 지방이 밀려 나온 것인지 꺼진 것인지 구분합니다. 밀려 나온 쪽이 주된 문제라면 채우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3. 적게 시작합니다. 평균 사용량이 한쪽 0.45~0.47 mL이고, 이 부위는 오래 남습니다
  4. 되돌릴 수 있는 재료를 먼저 씁니다

팔자주름은 팔자주름이 깊어지는 진짜 이유와 개선 방법에, 필러와 부스터의 차이는 필러와 부스터는 무엇이 다른가에 적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디언주름은 왜 생기나요?

주름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조직이 만나는 경계선입니다. 사체 48개 반쪽 얼굴을 해부한 연구에서, 상악골에서 피부로 곧장 가는 인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인대가 피부를 뼈 쪽으로 붙들고 있는 상태에서 위쪽 안와지방이 앞으로 밀리고 아래쪽 볼이 내려가면 그 사이에 고랑이 파입니다. 볼록–오목–볼록의 층계가 만들어지고,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면 오목한 자리가 그림자가 됩니다.

나이가 들면 눈 주위 뼈가 녹아서 그런 건가요?

한국인 자료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백인 60명 CT 연구에서는 나이에 따라 안와가 넓어졌지만, 한국인 107명(20~35세 대 60세 이상)을 3D CT로 비교한 연구에서는 안와구의 높이와 면적 모두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P>0.05, 평균 변화 0.1 mm 이하). 그래서 한국인에게는 지방 구획의 위치 변화와 피부·근육 쪽 요인이 상대적으로 더 큰 몫을 합니다.

다크서클은 필러로 없어지나요?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65명을 초음파까지 써서 분류한 연구에서 색소형 5%, 혈관형 14%, 구조(그림자)형 3%, 혼합형 78%였습니다. 순수한 한 가지 유형은 22%뿐입니다. 필러가 다루는 것은 구조·그림자 성분이고, 색소 성분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 조명과 자세를 바꿔 가며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 그림자 성분은 자세와 조명으로 변하고 색소 성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눈 밑 필러는 얼마나 가나요?

이 부위에서는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23편 2,048명을 모은 문헌고찰에서 히알루론산 평균 지속은 10.8개월이었지만, 3D 영상으로 재면 15개월 시점에 넣은 부피의 85%가 남아 있었습니다. 155명을 평균 26개월 추적한 연구에서는 18개월 시점의 효과가 6개월 시점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습니다(p=0.57). 다만 오래 남는다는 것은 지연성 합병증도 늦게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라(평균 16.8개월), 넉넉히 넣으면 안 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눈 밑에 필러 넣으면 푸르스름해진다던데요?

틴들 현상이라고 부르며, 얕게 넣었을 때 생깁니다. 아주 작은 입자를 지날 때 청색광이 적색광보다 약 10배 더 산란하기 때문입니다. 830명을 모은 문헌고찰에서 골막 위에 넣은 경우 거의 0이었고 더 얕은 층에서는 30%를 넘었습니다. 다행히 히알루로니다제 30~75 단위로 24시간 안에 녹일 수 있고 몇 년 뒤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이 부위에 히알루론산 계열을 먼저 쓰는 이유입니다.

눈 밑 필러가 실명 위험이 크다는데 사실인가요?

해부학적 위험은 분명합니다. 사체 30개 반쪽 얼굴 계측에서 내안각 쪽 지점의 각동맥이 안동맥의 분지로 확인되었고, 이는 역행성 색전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다만 실제 보고된 실명 증례의 분포는 다릅니다 — 세계 문헌을 모은 리뷰의 신규 48건에서 코 56.3%, 미간 27.1%, 이마 18.8%, 팔자 14.6%였고 눈 밑은 별도 항목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2,048명과 830명 문헌고찰에서도 혈관 폐색과 실명은 0건이었습니다. "안전하다"가 아니라 "보고된 증례는 다른 부위에 몰려 있다"가 정확합니다.

시술하고 오래 붓는 경우가 있다던데요?

이 부위에서 가장 흔한 문제가 결절이 아니라 부종입니다. 4개 진료실의 51건을 후향 검토한 연구에서 12명(24%)에게 지속성 안와주위 부종이 있었고 평균 5.4개월 지속되었습니다. 2,048명 문헌고찰에서도 부종이 전체 이상반응의 35.6%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는 "조금 더" 넣는 것이 위험하고, 평균 사용량이 한쪽 0.45~0.47 mL 수준입니다.

리쥬란 아이 같은 폴리뉴클레오티드는 눈 밑에 효과가 있나요?

눈꼬리에서는 객관 측정 자료가 있습니다. 28명을 18주 추적하며 Antera 3D 카메라로 잰 연구에서 주름 등급 p<0.001, 주름·결·모공·함몰·헤모글로빈이 모두 p<0.05로 좋아졌고 멜라닌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눈 밑 전용" 제품 자체를 대상으로 한 독립 임상시험 논문은 저희가 찾지 못했고, 위 연구는 눈꼬리를 본 것이지 눈 밑 고랑의 부피를 잰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계열을 고랑을 채우는 용도가 아니라 피부의 결과 얇아짐을 다루는 용도로 씁니다.

눈 밑은 바늘보다 캐뉼라가 안전한가요?

이 부위 전용 직접 비교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830명 문헌고찰에서 멍 발생률은 캐뉼라 쪽이 낮게 나온 연구도 있지만 바늘로 2%를 보고한 연구도 있어, 술기와 보고 방식 차이가 지배적입니다. 캐뉼라가 이 부위의 혈관 폐색이나 실명을 줄인다는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부위와 층에 따라 나누어 쓰고, 어느 쪽을 쓰는지 시술 전에 말씀드립니다.

지방이 튀어나온 경우에도 필러로 되나요?

주된 문제가 지방 돌출이라면 채우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65명 연구에서 14명은 초음파로 안와지방 돌출이 확인되었고, 눈밑 팽윤이 있던 33명은 격막앞 두께가 대조군보다 두꺼웠습니다 — 즉 "튀어나온 것"에도 지방과 부종 두 기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채울 자리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는 것이 시술 선택보다 앞섭니다.

작성 의료기관

이 글은 대구 미소의원 대표원장 이치학이 작성 · 검토했습니다. 본문에 인용한 연구는 설계와 규모, 그리고 저자가 밝힌 한계를 함께 적었으며, 자료를 찾지 못한 항목은 찾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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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인대 해부는 Wong CH, Hsieh MKH, Mendelson B, “The Tear Trough Ligament: Anatomical Basis for the Tear Trough Deformity”,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12;129(6):1392 — 사체 48 반쪽 얼굴. 저희는 초록과 핵심 수치까지 확인했고 전문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2. 인대 논쟁은 O J, Kwon HJ, Choi YJ, Cho TH, Yang HM, Scientific Reports 2018;8 — 사체 11구 · 22검체 마이크로 CT, “별개의 두 인대가 아니라 하나의 인대 복합체일 수 있다”. 진성 인대의 존재를 반박하는 조직학 연구(Lee 등 2024)는 2차 인용으로만 확인했습니다.
  3. 안와 뼈의 인종 차이는 Kahn DM & Shaw RB Jr, Aesthetic Surgery Journal 2008;28(3):258(백인 60명)와 Jeon A, Lee UY, Kwak DS, Lee JH, Ra H, Han SH, “Aging of the bony orbit in East Asians”,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 2020;42(5):617(한국인 107명, P>0.05).
  4. 다크서클 분류와 비율은 Huang YL, Chang SL, Ma L, Lee MC, Hu S, “Clinical analysis and classification of dark eye circle”,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2014;53(2):164 — 65명, 색소 5% · 혈관 14% · 구조 3% · 혼합 78%, 초음파로 14명에서 안와지방 돌출 확인.
  5. 피부 두께는 Chopra K 등, “A Comprehensive Examination of Topographic Thickness of Skin in the Human Face”, Aesthetic Surgery Journal 2015;35(8):1007 — 사체 두부 10구 · 안면 39부위, 최박 진피는 상안검 내측 0.759 mm. 하안검 별도 수치와 “신체에서 가장 얇다”는 이 논문으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6. 필러 문헌고찰은 Trinh LN, Grond SE, Gupta A, “Dermal Fillers for Tear Trough Rejuvenation: A Systematic Review”, Facial Plastic Surgery 2022;38:228 — 23편 · 2,048명, 무작위 대조시험 0편, 평균 추적 13.7개월, 평균 0.47 mL/측, 15개월 부피 85% 잔존, 이상반응 30.2%(466/1,545), 윤곽 불규칙 7.57%, 히알루로니다제 필요 5.18%.
  7. 장기 추적은 Puyana C & Montes JR, “Long-term effects of tear trough hyaluronic acid filler”,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2025;18(11):44 — 155명, 평균 785 ± 536일, 1등급 개선 68% · 2등급 14%, 18개월 대 6개월 p=0.57.
  8. 주입 층과 틴들은 Stagliano S 등, “Is the Treatment of the Tear Trough Deformity with Hyaluronic Acid Injections a Safe Procedure?”, Applied Sciences 2021;11(23):11489 — 9편 · 830명, 골막 위 454명 대 얕은 층 376명, 골막 위 틴들 거의 0 · 얕은 층 30% 초과.
  9. 틴들의 물리와 처치는 King M, “Management of Tyndall Effect”,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2016 — 청색광이 약 10배 더 산란, 히알루로니다제 30~75 단위. 이 논문은 “틴들 발생률을 보고한 대규모 연구는 없다”고 명시합니다.
  10. 폴리뉴클레오티드는 Kim JH, Kim ES, Kim SW, Hong SP, Kim J, Aesthetic Plastic Surgery 2022;46(4):1902 — 30명 등록 · 28명 완료, 18주, 눈꼬리 부위, 멜라닌 유의차 없음. 비가교 히알루론산과의 반안면 비교(27명, 2주 간격 3회)는 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 2022;33(1)이며 저희는 제1저자와 상세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1. 부종은 Griepentrog GJ, Lucarelli MJ, Burkat CN, Lemke BN, Rose JG Jr, American Journal of Cosmetic Surgery 2011;28(4):251 — 51건 후향, 12명(24%), 평균 5.4개월.
  12. 혈관 계측은 Jitaree B, Phumyoo T, Uruwan S, Sawatwong W, McCormick L, Tansatit T,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18;142(5):1153 — 사체 30 반쪽 얼굴, 각동맥이 안동맥 분지로 확인, 계측치 2.79 ± 1.08 mm · 4.00 ± 2.37 mm.
  13. 실명 부위 분포는 Beleznay K, Carruthers JDA, Humphrey S, Carruthers A, Jones D, Aesthetic Surgery Journal 2019;39(6):662 — 2015년 1월~2018년 9월 신규 48건 기준(누적 146건은 2015년 리뷰 98건을 합한 총계), 코 27건(56.3%) · 미간 13건 · 이마 9건 · 팔자 7건, 상안검 1건 · 볼 2건, 완전 실명 25건(52%).
  14. 평가 척도는 Donofrio L, Carruthers J, Hardas B 등,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Photonumeric Scale for Evaluation of Infraorbital Hollows”, Dermatologic Surgery 2016;42(Suppl 10):S251 — 평가자 8명 · 실물 평가 2회 · 294명 분석, 평가자 내 가중 κ 0.79, 평가자 간 급내상관 0.70.
  15. 지방이식 비교는 Yang F, Ji Z, Peng L 등, PLOS ONE 2021;16(4):e0248505 — 39편 · 4,046명, 무작위 대조시험 0편, 통합 합병증 7.9%(95% CI 4.8~12.8), 통합 만족도 90.9%.
  16. 확인하지 못한 것 — ① “눈 밑은 무조건 캐뉼라”를 뒷받침하는 이 부위 전용 비교 자료(유일한 전향 비교 연구의 전문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② “0.5 cc 상한” 같은 용량 기준을 검증한 용량–반응 연구 ③ 부종 기전으로서의 림프 배액 가설의 1차 근거 ④ “눈 밑 전용” 폴리뉴클레오티드 제품의 독립 임상시험 ⑤ 주입 층을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시험 ⑥ 볼 지방 구획 하강의 정량 수치.

본 칼럼의 모든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시술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의 피부 상태, 연령, 기저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술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대면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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