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폴리카프로락톤인데 액상형과 미세구형은 무엇이 다른가
폴리카프로락톤(PCL)은 수술용 봉합사에 오래 쓰여 온 재료입니다. 그런데 같은 PCL로 만든 주사제가 두 가지 전혀 다른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 미세한 구슬이 젤에 떠 있는 것과 구슬이 없는 액상입니다. 조성이 어떻게 다른지, 몸에서 하는 일이 어떻게 갈리는지, 그리고 각각 사람에게서 무엇까지 확인되었는지를 수치와 출처로 적었습니다.
먼저 결론
미세구형은 직경 25~50 µm의 매끈한 PCL 구슬 30%가 카복시메틸셀룰로스 젤 70%에 떠 있는 형태입니다. 담체 젤은 6~8주에 흡수되고 구슬이 남습니다. 액상형은 구슬이 없습니다 — 제조사 공개 자료 기준 PCL 21%를 가용화한 형태이고, 고분자 사슬 크기가 0.1 µm 미만 수준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확인된 것의 두께가 크게 다릅니다. 미세구형은 사람 조직검사(13명, 1년 진피 두께 +26.7% · 3명은 4년 +48.1%, P<0.001), 24개월 무작위 시험(40명), 그리고 32만 3,726 시린지의 시판후 자료(이상반응률 0.048%, 시린지 2,089개당 1건)를 갖고 있습니다. 액상형의 사람 자료는 현재 증례 규모이며, 확인된 최장 추적은 12주(2명)입니다. 그리고 두 제형을 사람에서 직접 비교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할 근거가 없다는 뜻이고, 그래서 이 글은 우열이 아니라 각각 무엇이 확인되어 있는지를 적었습니다.
같은 성분, 다른 물건
먼저 나란히 놓고 보겠습니다.
| 미세구형(엘란쎄 계열) | 액상형(고우리) | |
|---|---|---|
| PCL의 형태 | 직경 25~50 µm 매끈한 구슬 | 구슬 없음. 고분자 사슬 0.1 µm 미만 수준 |
| PCL 비율 | 30%(v/v) | 21%(제조사 공개 자료) |
| 담체 | 70% — 카복시메틸셀룰로스 젤 + 완충액 + 글리세린 | 미공개 |
| 담체 흡수 | 6~8주 | 해당 없음 |
| 넣는 층 | 허가 문구상 피하. 제조사 지침은 볼루스 0.2~0.4 mL 이내, 피부 표층 금지 | 제조사 지침은 심부 진피, 6방향 다지점 |
| 발표된 시술 방식 | 비순주름 등에 볼루스 | 31G 바늘로 지점당 0.2 mL, 총 2 mL |
즉 미세구형은 “제한된 양을 피하에 놓는” 방식이고, 액상형은 “여러 지점에 조금씩 얕게 뿌리는” 방식입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다루는 문제가 다릅니다 — 앞은 꺼진 자리를 지지하는 쪽, 뒤는 넓은 면적의 피부 자체를 다루는 쪽입니다.
해외 일부 유통 페이지가 미세구 크기를 “400~600 µm”로 표기한 것을 보았는데, 동료심사 문헌과 제조사 자료는 일관되게 25~50 µm입니다. 유통사 표기 오류로 보입니다.
미세구형 — 사람에게서 확인된 것
이 계열에는 다른 콜라겐 부스터 계열에 거의 없는 자료가 있습니다. 사람 피부를 실제로 떼어 본 조직검사입니다.
Kim JS, Aesthetic Surgery Journal 2019;39(12):NP484 — 아시아 여성 13명(평균 38.7세). PCL 제제를 희석해 진피에 넣고, 치료하지 않은 반대쪽 관자놀이를 대조로 삼았습니다.
| 시점 | 대조 | 치료 | 차이 |
|---|---|---|---|
| 1년(13명 · 117지점) | 1,412 ± 69 µm | 1,781 ± 110 µm | +26.7% ± 9.3%(P<0.001) |
| 4년(3명) | 1,362 ± 43 µm | 2,067 ± 31 µm | +48.1% ± 5.8%(P<0.001) |
다른 조직검사에서는 13개월 시점에도 PCL 입자가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고 그 주위로 콜라겐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2명, 진피 주입).
24개월 무작위 대조시험도 있습니다(40명, 비순주름). 12개월 시점에 양쪽 군 모두 약 90%가 개선을 유지했고, 결절 · 육아종을 비롯한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시험의 대조군은 위약이 아니라 같은 PCL의 다른 제형이었습니다.
시판 후 자료
제조사가 공개한 시판후 안전성 자료(2015년 12월까지 판매분)입니다.
총 323,726 시린지 판매, 이상반응 155건 — 0.048%, 즉 시린지 2,089개당 1건. 부종 0.017%, 멍울 · 결절 0.016%, 염증 · 감염 0.002%.
여기에 환자 780명 · 시술 1,111건을 3년 추적한 후향 연구를 겹쳐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합니다 — 지속성 부종 4.5%, 멍 2.7%, 일시적 lump 0.45%, 그리고 결절 · 육아종 · 감염 · 혈관내 주입 0건이었습니다.
시판후 자료는 자발 보고에 기반하므로 실제 발생률보다 낮게 잡힙니다. 1,111건 연구도 단일기관 후향 자료이고 분모가 환자가 아니라 시술 건수입니다. 그래도 32만 시린지라는 분모 자체가 이 분야에서 드물게 큰 규모라는 점은 값어치가 있습니다.
액상형 — 사람에게서 확인된 것
액상형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형태입니다. 확인된 것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 Brito K & Ong D, Annals of Case Reports 2023;8(4):1371 — 2명(28세 · 32세 여성), 31G 바늘로 편측 5지점 × 0.2 mL, 4주 간격 2회, 12주 추적. 전반 개선 평가 환자 4.0 · 시술자 3.0. 48시간 미만의 국소 종창과 홍반이 있었고 1명은 경구 스테로이드가 필요했습니다. 멍 · 멍울 · 색소침착 · 혈관폐색 · 육아종 · 결절 · 감염은 없었습니다
- 증례 1건 — 탄력섬유성 가황색종 환자의 피부 이완에 사용(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저희는 초록까지만 확인했습니다
- 동물 자료 — 자외선 광노화 마우스 모델에서 진피 두께와 콜라겐 증가
액상 PCL을 주입한 사람 피부의 조직검사 자료는 저희가 찾지 못했습니다. 미세구형에는 1년 · 4년 · 13개월 조직검사가 있지만 액상형에는 대응하는 자료가 없습니다.
목표가 다르다는 주장
제조사와 관련 기고는 액상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 “주입되면 피부 아래로 고르게 퍼지므로 필러로 볼 수 없다”, 즉 국소 볼륨이 아니라 진피 기질 전반을 겨냥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향 자체는 앞의 조성 차이(구슬 없음, 다지점 얕은 주입)와 일관됩니다. 다만 이를 사람 조직으로 확인한 자료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액상형을 쓸 때 “볼륨을 만든다”고 말씀드리지 않고, “넓은 면적의 피부를 다루는 선택”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분해 — 분자량으로 기간을 설계한다는 것
PCL은 두 단계로 분해됩니다. 이 구조가 “지속 기간을 설계한다”는 말의 실체입니다.
- 1단계 — 비효소적 가수분해. 물이 에스테르 결합을 끊어 분자량이 서서히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는 덩어리의 질량과 부피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사슬이 짧아질 뿐 물질은 남아 있습니다
- 2단계 — 효소적 분해. 분자량이 약 3,000~5,000까지 떨어지면 그때부터 질량이 줄고 정상 대사 경로로 흡수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넣는 사슬이 길수록 1단계(부피가 유지되는 구간)가 길어집니다. 미세구형 제품군이 S · M · L · E로 나뉘어 각각 1년 · 2년 · 3년 · 4년으로 표기되는 근거가 이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단서가 붙습니다. 제조사 스스로 L과 E의 지속 기간은 “S와 M의 임상자료를 외삽하고 알려진 PCL 분해 거동을 적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3년 · 4년은 직접 임상시험으로 측정한 숫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뒤에서 보듯 L · E는 국내에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액상형의 지속 기간은 어떨까요. 제조사는 “PCL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데 보통 6~12개월”이라고 적고 있는데, 이는 물질이 없어지는 기간에 대한 서술이지 임상 효과가 얼마나 가는지를 사람에서 잰 자료가 아닙니다. 액상형의 효과 지속을 사람에서 측정한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허가는 어떻게 되어 있나
27편에서 “허가번호를 직접 조회해 보시라”고 적었으니, 여기서 실제로 확인한 것을 그대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미세구형 — 국내 허가 확인됨
| 제품 | 허가번호 | 비고 |
|---|---|---|
| 엘란쎄 S | 수허 12-1371 호 | 수입허가 |
| 엘란쎄 M | 수허 12-1372 호 | 수입허가 |
| 엘란쎄 L · E | — | 국내 허가 목록에 없음 |
허가 사용목적 원문은 이렇습니다 — “폴리카프로락톤을 피하에 주입하여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용”.
27편에서 적은 것이 여기서도 그대로 확인됩니다. 허가 문구는 “물리적인 수복”과 “일시적으로 개선”이고, “콜라겐 생성”은 허가받은 사용목적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콜라겐 이야기는 허가가 아니라 연구가 다루는 영역입니다.
‘수허’는 수입 + 허가를 뜻합니다. 자세한 것은 제허 · 수허 · 인증, 허가번호 한 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에 적어 두었습니다.
액상형 — 저희가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매체가 2025년 중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고, 2026년 5월에는 대만 식약당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유럽 CE 인증도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품목명 · 등급 · 허가번호 · 허가일자를 저희가 1차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식약처 조회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지 못했고, 제조사 영문 공식 사이트는 아직 “국내 허가 진행 중”으로 표기되어 있어 갱신이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액상형의 허가번호를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번호를 옮겨 적으면 틀릴 수 있어서입니다. 진료 시에는 실제 제품 상자의 표기를 함께 보며 확인해 드립니다 — 「의료기기법」 제20조 제3호에 따라 번호는 용기에 반드시 적혀 있어야 합니다.
두 제형을 비교한 연구는 없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정직하게 적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액상형 PCL과 미세구형 PCL을 사람에서 직접 비교한 연구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반얼굴 비교든 무작위 배정이든, 어떤 형태로도 없습니다.
확인된 PCL 비교 연구는 전부 다른 축입니다.
- 미세구형 PCL 대 히알루론산 — 무작위 · 맹검 · 반얼굴
- 미세구형 PCL 대 같은 미세구형의 다른 규격 — 40명, 24개월
- 미세구형 PCL 미세구 대 다른 PCL 미세구 — 마우스 전임상
그러니 “액상형이 더 낫다”도, “같은 성분이니 비슷하다”도 검증된 적이 없습니다.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근거의 두께 자체입니다.
| 미세구형 | 액상형 | |
|---|---|---|
| 사람 조직검사 | 1년 · 4년 · 13개월 | 없음 |
| 사람 무작위 시험 | 24개월(40명) | 없음 |
| 사람 최장 추적 | 4년(조직검사) | 12주(2명) |
| 시판후 분모 | 323,726 시린지 / 1,111 시술 | 없음 |
| 동물 자료 | 있음 | 있음(광노화 마우스) |
이것이 “액상형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장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이 필요한 자료들이 아직 쌓이지 않은 것입니다. 다만 선택하실 때 이 차이를 아시고 하시는 편이 낫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알아 두시면 좋은 것 두 가지
① 히알루로니다제로 녹지 않습니다
PCL은 에스테르 결합으로 이루어진 폴리에스터입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에만 작용하는 효소이므로 PCL은 두 제형 모두 녹여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계열은 처음 넣을 때의 층과 양이 히알루론산 계열보다 더 중요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초음파로 위치를 보고 국소 스테로이드나 물리적 처치에 의존하게 됩니다. 저희가 PCL을 쓸 때 어느 층에 얼마를 넣을지를 시술 전에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② 액상형에서 보고된 오래 가는 멍
액상형에 대해 최근 나온 자료가 하나 있어 그대로 적습니다.
Byeon H 등,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26 — 액상 PCL 주입 후 수개월 지속된 멍 7례. 총 1~4 mL, 23G · 25G 캐뉼라, 진피에서 피하층. 안와하부처럼 혈관이 풍부한 부위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들이 제시한 가설은 두 가지입니다 — ①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며 생긴 색소 분자가 액상 PCL이 만든 구조물 안에 일시적으로 갇힐 수 있다 ② 얕은 층의 고분자에 의한 빛 산란(틴들). 치료로는 색소 레이저 · 열 기반 기기 · 기계적 분산 등이 쓰였고 전례가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저희가 이 논문을 적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 부위에 액상형을 쓸 때 층을 더 깊게 잡고 양을 나눠야 할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결국 전부 좋아졌다는 것도 함께 알려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덧붙이면, 액상형의 결절 · 육아종 증례보고는 검색 범위 안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세구형의 결절률 0.016%는 32만 시린지에서 나온 숫자이고, 액상형에는 그에 대응하는 분모가 아직 없습니다. “보고가 없다”와 “생기지 않는다”는 다릅니다.
정리
| 확인된 것 |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
| 미세구형: 사람 조직검사 1년 +26.7% · 4년 +48.1%(P<0.001) | 액상형의 사람 조직검사 |
| 미세구형: 24개월 무작위 시험, 시판후 32만 시린지 이상반응 0.048% | 액상형의 사람 효과 지속 기간 |
| 미세구형: 1,111 시술에서 결절 · 육아종 0건 | 두 제형의 직접 비교 연구 |
| PCL은 2단계로 분해되며, 사슬 길이가 부피 유지 구간을 정합니다 | L · E의 3년 · 4년은 외삽이며 국내 미허가 |
| 엘란쎄 S 수허 12-1371 호 · M 수허 12-1372 호 | 액상형의 국내 허가번호 원문 |
| 액상형: 오래 가는 멍 7례 보고, 전례 소실 | 두 제형의 점탄성(G′) 실측 비교 — 어느 쪽도 발표된 적 없음 |
진료실에서 저희가 드리는 말씀은 짧습니다.
꺼진 자리를 지지해야 한다면 자료가 두꺼운 쪽이 무난합니다. 넓은 면적의 피부 자체가 문제라면 액상형이 그 목적에 맞게 설계된 것은 맞고, 다만 아직 쌓이는 중인 자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계열 전체를 놓고 보시려면 ‘콜라겐 부스터’라고 불리는 것들을, 결절이 생겼을 때의 이야기는 시술 후 생기는 결절을 보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액상형과 미세구형 PCL은 무엇이 다른가요?
미세구형은 직경 25~50μm의 매끈한 PCL 구슬 30%가 카복시메틸셀룰로스 젤 70%에 떠 있는 형태입니다. 담체 젤은 6~8주에 흡수되고 구슬이 남습니다. 액상형은 구슬이 없고, 제조사 공개 자료 기준 PCL 21%를 가용화한 형태이며 고분자 사슬 크기가 0.1μm 미만 수준으로 기술됩니다. 넣는 방식도 달라서, 미세구형은 제한된 양을 피하에 놓고 액상형은 심부 진피에 여러 지점으로 나눠 넣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나요?
두 제형을 사람에서 직접 비교한 연구가 존재하지 않아서 우열을 말씀드릴 근거가 없습니다. 반얼굴 비교든 무작위 배정이든 어떤 형태로도 없습니다.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근거의 두께입니다 — 미세구형은 사람 조직검사(1년·4년)와 24개월 무작위 시험, 32만 시린지 시판후 자료를 갖고 있고, 액상형은 증례 규모의 사람 자료(최장 12주, 2명)와 동물 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PCL이 정말 콜라겐을 만드나요?
미세구형에 대해서는 사람 조직검사 자료가 있습니다. 아시아 여성 13명에게서 치료하지 않은 반대쪽 관자놀이를 대조로 삼아, 1년 뒤 진피 두께가 +26.7%±9.3%(P<0.001), 3명을 4년 뒤 다시 검사했을 때 +48.1%±5.8%(P<0.001)였습니다. 다른 조직검사에서는 13개월 시점에도 PCL 입자가 온전한 상태로 남아 주위에 콜라겐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국내 허가 사용목적은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이며, 콜라겐 생성은 허가 문구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PCL은 얼마나 오래 가나요?
PCL은 두 단계로 분해됩니다. 1단계에서는 물이 에스테르 결합을 끊어 분자량이 줄지만 덩어리의 질량과 부피는 유지되고, 분자량이 약 3,000~5,000까지 떨어지면 2단계에서 질량이 줄며 흡수됩니다. 그래서 처음 넣는 사슬이 길수록 부피가 유지되는 구간이 길어집니다. 다만 제조사 스스로 L(3년)·E(4년)의 지속 기간은 S와 M의 임상자료를 외삽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고, 이 두 규격은 국내에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엘란쎄는 국내에 허가된 제품인가요?
네, S와 M 두 규격이 허가되어 있습니다. 엘란쎄 S는 수허 12-1371 호, M은 수허 12-1372 호입니다. "수허"는 수입허가를 뜻합니다. 허가 사용목적 원문은 "폴리카프로락톤을 피하에 주입하여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용"입니다. L과 E는 국내 허가 목록에 없습니다.
고우리는 국내 허가를 받았나요?
여러 매체가 2025년 중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고 2026년에는 대만 허가, 유럽 CE 인증도 보도되었습니다. 다만 품목명·등급·허가번호·허가일자를 저희가 1차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식약처 조회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지 못했고, 제조사 영문 공식 사이트는 아직 "국내 허가 진행 중"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허가번호를 적지 않았습니다. 진료 시 실제 제품 상자의 표기를 함께 보며 확인해 드립니다.
PCL도 문제가 생기면 녹일 수 있나요?
녹일 수 없습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에만 작용하는 효소인데, PCL은 에스테르 결합으로 이루어진 폴리에스터입니다. 두 제형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계열은 처음 넣을 때의 층과 양이 히알루론산 계열보다 더 중요하고, 문제가 생기면 초음파로 위치를 보고 국소 스테로이드나 물리적 처치에 의존하게 됩니다.
PCL은 결절이 잘 생기나요?
미세구형에 대해서는 분모가 큰 자료가 있습니다. 제조사가 공개한 시판후 자료(32만 3,726 시린지)에서 전체 이상반응률이 0.048%, 멍울·결절이 0.016%였습니다. 그리고 환자 780명·시술 1,111건을 3년 추적한 후향 연구에서는 결절·육아종·감염·혈관내 주입이 모두 0건이었습니다. 액상형에는 아직 이에 대응하는 분모가 없어서, "보고가 없다"까지만 말할 수 있고 "생기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액상형을 맞고 멍이 오래 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보고된 자료가 있습니다. 2026년에 액상 PCL 주입 후 수개월 지속된 멍 7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총 1~4mL, 23G·25G 캐뉼라, 안와하부처럼 혈관이 풍부한 부위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가설은 헤모글로빈 분해 색소가 액상 PCL이 만든 구조물에 일시적으로 갇힐 수 있다는 것과, 얕은 층 고분자에 의한 빛 산란입니다. 색소 레이저·열 기반 기기·기계적 분산 등으로 전례가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보고를 근거로 이 부위에서는 층을 더 깊게 잡고 양을 나눠 넣습니다.
액상형이 더 자연스럽다는 말은 맞나요?
평가자를 가리고 두 제형을 비교한 연구가 존재하지 않아서, 이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액상형은 뭉치지 않는다"는 주장도 결절 발생률을 미세구형과 비교한 임상이 없어서 검증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구슬이 없고 여러 지점에 나눠 넣는 방식이라는 조성·술기의 차이 자체는 사실이고, 그것이 넓은 면적을 다루는 데 유리한 설계라는 점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작성 의료기관
이 글은 대구 미소의원 대표원장 이치학이 작성 · 검토했습니다. 본문에 인용한 연구는 설계와 규모, 그리고 저자가 밝힌 한계를 함께 적었으며, 자료를 찾지 못한 항목은 찾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 대표원장 | 이치학 |
|---|---|
| 주소 | 대구 중구 동덕로 125 봄봄빌딩 4층 (경대병원역 1번 출구) · 건물 타워주차장 이용 |
| 대표번호 | 053-428-2700 |
| 카카오톡 상담 | 대구미소의원 채널 |
| 카카오톡 채널 | 채널 추가하기 |
| 진료시간 | 평일 11:00~19:00 (점심 13:00~14:00) / 토요일 10:00~16:00 (점심시간 없이 진료) / 일요일 · 공휴일 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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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미세구 크기 · 조성은 de Melo F & Marijnissen-Hofsté J, Dermatology and Therapy 2012 및 제조사 공개 안전성 자료 — 직경 25~50 µm, PCL 30%(v/v), 담체 70%(카복시메틸셀룰로스 · 완충액 · 글리세린), 담체 흡수 6~8주.
- 액상형 조성은 제조사 공식 자료(PCL 21%, 미세입자 없음) 및 Byeon H 등,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26(고분자 사슬 0.1 µm 미만 수준, 통상 필러의 25~50 µm와 대비). 담체 · 용매 · 분자량은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사람 조직검사는 Kim JS, “Changes in Dermal Thickness in Biopsy Study of Histologic Findings After a Single Injection of Polycaprolactone-Based Filler into the Dermis”, Aesthetic Surgery Journal 2019;39(12):NP484 — 13명, 개체내 대조, 1년 +26.74% ± 9.26%(P<0.001), 4년(3명) +48.09% ± 5.79%(P<0.001), 초음파 +21.31%.
- 13개월 입자 잔존은 Kim JA & Van Abel D,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 2015;17(2):99 — 2명, 진피 주입 후 13개월 생검.
- 24개월 무작위 시험은 Moers-Carpi M & Sherwood S, “Polycaprolactone for the Correction of Nasolabial Folds”, Dermatologic Surgery 2013 — 40명, 24개월. 대조군이 위약이 아니라 같은 PCL의 다른 제형입니다.
- 시판후 자료는 제조사 공개 안전성 보고서(2015년 12월까지 시판분 기준) — 323,726 시린지, 이상반응 155건(0.048%, 시린지 2,089개당 1건), 부종 0.017% · 멍울 · 결절 0.016% · 염증 · 감염 0.002%. 자발 보고 기반이므로 실제보다 낮게 잡힙니다.
- 3년 후향 자료는 Lin SL & Christen MO, “Polycaprolactone-based dermal filler complications: A retrospective study of 1111 treatments”,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0;19(8):1907 — 환자 780명 · 시술 1,111건, 지속성 부종 4.5% · 멍 2.7% · 상악 부종 0.72% · 일시적 lump 0.45%, 결절 · 육아종 · 감염 · 혈관내 주입 0건. 분모가 환자가 아니라 시술 건수입니다.
- 액상형 사람 자료는 Brito K & Ong D, “A Clinical Case Series: Australian Validation of Liquid Polycaprolactone Injectables”, Annals of Case Reports 2023;8(4):1371 — 2명, 31G, 편측 5지점 × 0.2 mL, 4주 간격 2회, 12주. 대조군 없음, 조직검사 없음.
- 액상형 동물 자료는 Seo 등,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6, DOI 10.1111/jocd.70950 — 자외선 광노화 마우스.
- 2단계 분해 기전과 L · E의 외삽은 제조사 공개 안전성 자료 — 1단계 비효소적 벌크 가수분해(질량 · 부피 유지), 분자량 약 3,000~5,000에서 2단계 시작. L · E 지속 기간은 “S · M 임상자료의 외삽과 알려진 PCL 분해 거동”에 근거한다고 명시.
- 국내 허가는 수입사 공식 자료 — 엘란쎄 S 수허 12-1371 호, M 수허 12-1372 호, 품목 사용목적 “폴리카프로락톤을 피하에 주입하여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용”. L · E는 목록에 없음.
- 액상형의 오래 가는 멍은 Byeon H, Baek H, Vachiramon V, Park Y, Bae K 등,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26, DOI 10.2147/CCID.S571602 — 7례, 총 1~4 mL, 23G · 25G 캐뉼라, 진피~피하, 안와하부 등 혈관 풍부 부위. 색소 분자 포획 가설과 빛 산란 가설, 전례 완전 소실.
- 확인하지 못한 것 — ① 액상 PCL 주입 후 사람 피부 조직검사 ② 액상형의 사람 효과 지속 기간 ③ 두 제형의 직접 비교 연구(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④ 두 제형의 점탄성(G′) 절대값 — 어느 쪽도 발표된 적이 없습니다 ⑤ 액상형의 국내 품목명 · 등급 · 허가번호 원문 ⑥ 액상형 담체 · 용매 · 분자량 ⑦ 두 제형에서 신생 콜라겐의 1형 · 3형을 구분해 정량한 사람 자료.
본 칼럼의 모든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시술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의 피부 상태, 연령, 기저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술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대면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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