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는 몇 번, 얼마 간격으로 맞는가 — 세 개의 숫자가 서로 다릅니다
“고우리는 3회 맞아야 하나요” —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회차에 대해 돌아다니는 숫자는 최소 세 갈래이고 서로 어긋납니다. 제조사 공식 FAQ 는 “1회 권장”이라 적고, 시중 페이지에는 “3~4주 간격 3회”가 퍼져 있으며, 발표된 사람 연구가 실제로 쓴 회차는 또 다릅니다. 어느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출처별로 갈라 적었습니다.
먼저 결론
고우리(액상형 폴리카프로락톤)의 회차와 간격에 대해 돌아다니는 숫자는 최소 세 갈래이고, 서로 어긋납니다. 첫째, 제조사 공식 FAQ 는 “1회 시술을 권장하며, 선택적으로 4~6주 간격으로 1~2회 추가 시술”이라고 적습니다. 둘째, 시중 유통사 · 병원 페이지에는 “3~4주 간격 3회”가 널리 퍼져 있는데, 저희는 이 숫자의 1차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발표된 사람 연구가 실제로 사용한 회차는 또 다릅니다 — 30명 파일럿은 2회 시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답은 이렇습니다 — “3회”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기본값이 아닙니다. 제조사 기준으로 기본은 1회이고 추가는 선택입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 결과가 더 낫다는 것을 사람에서 비교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회차를 나눠서 비교한 시험 자체가 없습니다.
출처별로 갈라 놓으면
| 출처 | 회차 | 간격 | 성격 |
|---|---|---|---|
| 제조사 공식 FAQ | 1회 권장, 선택적으로 1~2회 추가 | 추가 시 4~6주 | 제조사 공식 안내 |
| 시중 유통사 · 병원 페이지 | 3회(때로 3~4회) | 3~4주 | 1차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30명 파일럿(Ponzo M 등, PRS Global Open 2025;13(11), PMID 41210393) | 2회 | 논문 전문 기준 | 사람 대상 최대 규모 연구 |
| 증례 시리즈(2명) | 1회 | — | 31G 바늘, 심부 진피, 얼굴 10포인트 |
같은 페이지들이 “3~4주 간격 3~4회”와 함께 “9~12개월 지속” 같은 숫자도 싣는데, 이 역시 제조사 공식 FAQ 와 어긋납니다. 출처 표기 없이 반복되는 문장이 서로를 인용하며 굳어진 형태로 보입니다. 지속기간 쪽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는 고우리 — 주사 당일부터 몇 달 뒤까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왜 간격이 4~6주인가 — 근거의 방향
간격을 정하는 논리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앞 시술의 효과를 보고 다음을 정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극이 겹치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고우리에서 첫 번째 논리를 따르면 4주가 이릅니다. 문헌에서 변화가 기록된 가장 이른 시점이 4주(사람 2명, 사진 촬영 시점)이고, 조직에서 콜라겐 증가가 확인된 가장 이른 시점은 동물에서 6주입니다. 즉 4주 시점의 얼굴은 이 제품이 만들 변화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 시점에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추가 시술을 결정하면, 아직 오지 않은 변화를 없는 것으로 치고 회차를 늘리는 셈이 됩니다.
다만 이 논리로 “그럼 6주 이상 두어야 한다”고 단정할 근거도 없습니다. 간격을 달리해 비교한 연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안내의 4~6주는 그 범위 안에서 읽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 제품 | 승인 · 발표 자료 기준 회차 | 근거 |
|---|---|---|
| 고우리(액상형 PCL) | 1회 권장, 선택적 1~2회 추가(4~6주 간격) | 제조사 공식 FAQ |
| 스컬트라(PLLA) | 3주 간격 최대 4회 | 미국 FDA 승인 시험 프로토콜(233명) |
| 래디어스(CaHA) | 첫날 · 6주 · 12주 3회 | 무작위 시험 프로토콜(152명, 1:2 희석, 22G 캐뉼라) |
| 리쥬란(PN) | 2주 간격 3회 | 국내 3상 프로토콜(70명 분석) |
이 표에서 보이는 차이가 중요합니다. 스컬트라 · 래디어스 · 리쥬란의 회차는 시험 프로토콜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 그 회차로 시험해서 그 결과를 얻었다는 뜻입니다. 고우리의 회차는 제조사 안내에서 나온 숫자이고, 회차별 결과를 비교한 시험이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계열별 회차 · 간격은 몇 번 맞아야 하고 얼마나 가나요에 함께 정리했습니다.
재시술은 언제 하나
달력이 아니라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이렇게 적는 데는 자료상의 이유가 있습니다. 고우리에서 사람에게 관찰된 가장 긴 시점이 6개월이고, 그 이후는 측정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9개월에 다시 맞으세요” 같은 문장에는 뒷받침하는 관찰이 없습니다.
흔히 인용되는 6~12개월은 물질이 분해되는 기간이지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이 아닙니다. 물질이 몸에서 사라지는 시간과, 거울을 봤을 때 좋아 보이는 기간은 다른 이야기이고, 두 개념을 이어 주는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재시술 시점을 정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 첫 시술 후 4주 이전에는 판단하지 않고, 6개월 안팎에 상태를 다시 보고, 그때의 피부 상태를 기준으로 추가 여부를 정합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재료이므로 애매하면 미루는 쪽을 택합니다.
회차를 늘리기 전에 짚어야 할 것
“한 번 맞아 봤는데 잘 모르겠어서 더 맞으려고 한다” —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흐름입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이 셋 있습니다.
- 판단 시점이 이르지 않았는지. 시술 직후 볼록한 것은 폴리카프로락톤이 아니라 넣은 물과 주사로 인한 부종이고, 그것이 빠진 것을 “효과가 사라졌다”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기 판정 자체가 흔들린다는 점. 시술 후 90일 시점에 개선을 인정한 비율이 시술자 92% 대 환자 42%였고, 1년 시점에는 맹검 관찰자 43% 대 환자 만족도 95~100%로 시선이 뒤집힌 연구가 있습니다. 매일 거울을 보면 변화에 눈이 적응하고(시각 순응, 48명), 거울상과 사진을 보는 방식도 판단을 왜곡합니다(198명 연구에서 셀피의 56.6%가 거울상을 선호). 그래서 저희는 같은 조건에서 찍은 사진을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판단 시점 전반은 시술 후 언제부터 좋아지는지, 그리고 언제 판단해야 하는지에 정리했습니다.
- 방향이 맞는 시술이었는지. 볼륨이 꺼져서 생긴 변화에 콜라겐 부스터를 반복하면 회차를 늘려도 원하는 결과가 오지 않습니다. 이 구분은 대구 고우리, 어떤 피부에 적합할까에 적었습니다.
겹치는 시술이 있을 때의 순서
고우리를 다른 시술과 병행하는 경우 간격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저희가 실제로 지키는 원칙은 두 가지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재료끼리 같은 부위에 겹치는 것은 미룹니다. PCL · PLLA · CaHA 가 이미 들어 있는 부위에 다시 넣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 때문인지 가릴 수 없게 됩니다.
원인을 가릴 수 있게 시차를 둡니다. 백신 접종이나 치과 치료와 시기를 겹치지 않게 잡는 실무적 이유도 같습니다 — 지연 염증 반응은 필러 전반에서 발생률 0.3~4.25%로 보고되고 방아쇠로 감염 · 백신 접종 · 바이오필름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시기가 겹치면 원인 판별이 불가능해집니다. 다만 권장 간격을 제시하는 자료 자체는 저희가 찾지 못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3회를 다 채워야 효과가 나오나요?
“3회”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기본값이 아닙니다. 제조사 공식 FAQ 기준으로 기본은 1회이고, 추가 1~2회는 선택입니다. 그리고 회차별 결과를 사람에서 비교한 연구가 없어서 “3회를 채워야 한다”는 문장에는 근거가 없습니다.
간격을 3주로 당겨도 되나요?
간격을 달리해 비교한 연구가 없어 자료로는 답할 수 없습니다. 다만 문헌에 기록된 가장 이른 변화 시점이 4주라는 점을 생각하면, 3주 시점에는 앞 시술의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을 결정하게 됩니다.
1년에 한 번씩 맞으면 되나요?
사람에서 관찰된 가장 긴 시점이 6개월이고 그 이후는 측정된 적이 없습니다. 연 1회를 뒷받침하는 관찰 자료도, 반대할 자료도 없습니다. 저희는 달력이 아니라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한 번만 맞아도 의미가 있나요?
발표된 증례 2명은 1회 시술이었고 4주 시점에 사진으로 기록된 변화가 있었습니다(GAIS 평균 3.5). 2명은 발생률이나 성공률이 아니므로 확대해 읽으면 안 되지만, 1회 시술이 무의미하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추가 시술을 하면 효과가 누적되나요?
회차를 나눠 비교한 시험이 없어 누적 정도를 숫자로 말할 수 없습니다. 발표된 사람 연구 중 최대 규모인 30명 파일럿이 2회 시술이었다는 사실은 있지만, 1회군과 2회군을 나눠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시술 간격 안에 다른 시술을 받아도 되나요?
받는 시술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저희가 지키는 원칙은 되돌릴 수 없는 재료끼리 같은 부위에 겹치는 것은 미루고, 나중에 원인을 가릴 수 있게 시차를 둔다는 것입니다. 백신 접종이나 치과 치료 일정도 상담에서 알려주세요.
작성 의료기관
이 글은 대구 미소의원 대표원장 이치학이 작성 · 검토했습니다. 본문에 인용한 연구는 설계와 규모, 그리고 저자가 밝힌 한계를 함께 적었으며, 자료를 찾지 못한 항목은 찾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 대표원장 | 이치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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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고우리 제조사 공식 FAQ — 회차 및 간격 안내 원문: “One session is recommended. Optionally, 1-2 follow-up sessions at 4-6 weeks interval.”
- Ponzo M 등, PRS Global Open 2025;13(11), PMID 41210393 — 30명 파일럿, 2회 시술, 6개월 추적.
- 증례 시리즈(2명, 1회 시술, 31G 바늘, 얼굴 10포인트, 3개월, GAIS 평균 3.5).
- 스컬트라 미국 FDA 승인 시험(233명, 3주 간격 최대 4회) 및 Fabi S 등, Aesthet Surg J 2026, PMID 42424535, NCT05163353(CaHA 첫날 · 6주 · 12주).
- J Korean Med Sci 2014;29(Suppl 3):S201–S209 — 리쥬란 2주 간격 3회, 70명 분석.
- 판단 시점 관련 — 90일 시술자 92% 대 환자 42%, 1년 맹검 관찰자 43% 대 환자 만족도 95~100%, 시각 순응 48명, 거울 효과 198명(셀피 56.6%가 거울상 선호).
본 칼럼의 모든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시술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의 피부 상태, 연령, 기저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술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대면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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